2012년 나에겐 2번의 겨울이 찾아왔다.
2월의 겨울 그리고 12월의 겨울.
2월엔 그렇게도 많은 눈물이 2월엔 그렇게도 많은 눈이 내렸다.
벤치 위에서 나를 반겨주는 듯한 작은 눈사람
누군가 밤사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참 고맙게 느껴졌다.
누구를 생각하며 만든걸까. 그리고 난 이걸 보며 누구를 떠올리는걸까.
혼자 맞이하는 첫 눈의 의미가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추억, 미련, 아쉬움, 고마움...
그리고 오늘 내 생일, 이제 너를 보낸다.
영원할 것 같던 겨울, 벌써가고 이제 곧 입춘이다.
그 봄엔 설레임과 기대 그리고 새로운 사랑이 있을테지.
그 해 첫 눈은 그렇게 내 마음 속에도 내렸다.
그리고 봄, 이제 그 얼었던 눈이 서서히 녹고 있다.
by Ash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Extra Ordinary > Interes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애심리 - 연애 못하는 그들의 비밀 (0) | 2013.08.09 |
---|---|
사랑하는 방법 (0) | 2013.01.29 |
그 해 겨울의 사랑이야기 (0) | 2013.01.28 |
남자들의 연애심리 폭풍공감 (0) | 2013.01.28 |
귀여운 강아지 표정사진 대박! (0) | 2013.01.28 |